1. 기변과 번이

 

① 기변은 기기변경의 약자로 통신사는 그대로 유지하고 핸드폰만 바꾸는 것을 의미해요.  인터넷에서는 ㄱㅂ 이라고 해요

내가 원래 SKT에서 S22을 썼는데 통신사는 그대로 SKT 로 사용하고 기계를 갤럭시 S24으로 바꾼다 하면 이것이 기변이 되는 거예요. 

가족이 묶여서 할인된 요금제를 사용하면 나 혼자 요금제를 변경 못하니까 이럴때는 대부분 기변을 합니다 

단점은 통신사에서 노예 계약으로 기간이 있어서 기변은 번이보다 가격이 좀 더 비쌉니다​

② 번이는 번호이동의 약자로 핸드폰을 바꾸면서 통신사도 바꾸는 것을 의미해요 인터넷에서 ㅂㅇ 라고도 해요

내가 원래 SK에서 S22을 썼는데 이번에 S24으로 바꾸면서 KT로 이동한다면 이것이 번이가 됩니다. 

번이는 번호도 바뀌는 게 아닌가 하고 오해할 수도 있는데 번호는 바뀌지 않아요. 타 통신사에 쓰던 번호를 그래도 가져올수 있어요 

그리고 원하면 번호를 바꾸면서 다른 통신사로 넘어 올수도 있어요 

번이의 경우 통신사를 바꾸다 보니 통신사에서 새 유심을 사야 되요

그리고 통신사에서 신규 가입자를 유치하기 위해 보조금을 많이 풀기 때문이에 번이는 기변보다 같은 기종을 싸게 살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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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가족결합으로 묶여 있거나, 회사에서 특정 통신사만 쓰라고 하는 게 아니라면

번이를 선택하는 게 보다 싸게 핸드폰을 바꿀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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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공시와 선약​

 

핸드폰 요금은 기본적으로 기기값 + 요금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기기값은 내가 산 핸드폰 기기에 대한 값이고, 요금제는 내가 통신사를 이용하는 데에 대한 가격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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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그냥 기기값 + 요금제를 전부 내고 이용할 수도 있지만

한 통신사를 오래 이용할 계획이 있다면 통신사 계약을 해서 할인을 해 줍니다

예를 들어서 우리 통신사 2년 쓰면 기기값이든 또는 요금제든 할인해 준다는것이에요

이때 할인 방법은 공시와 선약 두 가지로 나뉩니다

① 공시

 

공시는 공시지원금 이라고도 합니다. 공시는 기기값을 할인해 주는 것을 말해요

그러면 공시 지원금을 받는 예를 들어볼께요

 

사고 싶은 폰의 가격이 100만원이었고, 쓰고 싶은 요금제가 10만원이라면

공시가 없으면 원래는 매달 내야 하는 돈은 100만원/24개월 + 이자 + 10만원 입니다

 

근데 통신사에서 2년 동안 우리 통신사를 이용하면 통신사에서 당신이 지불할 기기값을 100만원을 50만원으로 할인해 준다는것입니다

기기값은 100만원-50만원 = 50만원이 됩니다

내가 매달 내야 하는 돈은 50만원/24개월 + 이자 + 10만원이 됩니다 

이것이 보통 2약정을 건 공시 조건이에요

보통 2년을 약정을 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공시지원금은 요금제에 따라 달라집니다

높은 요금제일수록 통신사에 이득이 많이 되기 때문에 공시지원금이 많아져요​

10만원짜리 요금제를 쓰면 기기값 50만원 할인을 해 주고

7만원짜리 요금제를 쓰면 기기값 30만원을 할인해 주고

3만원짜리 요금제를 쓰면 기기값 10만원을 할인해 주고

이런 식입니다

그래서 공시 할인을 많이 받으려면 보통은 높은 요금제를 쓰는게 이득이 될 때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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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핸드폰을 살 때 선택한 요금제를 2년동안 계속 유지해야 될까요?

이건 계약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데 계약하기전에 이 부분을 반듯이 물어보고 는것이 중요해요. 

보통은 6개월간 유지를 조건으로 거는 경우가 많은데 어떤 대리점에서 노인이나 모르는 사람들에게 드물게 2년까지 계약을 걸어놓는 경우도 있어요 

​6개월간 요금제 유지 조건이면  

6개월간 10만원짜리 요금제를 유지해 주기만 하면 기기값 50만원을 할인해 주는 거고

6개월 이후에는 요금제를 뭘 쓰던 본인 마음입니다

​만약 6개월 이전에 요금제를 바꾼다면 당연히 계약을 어긴 것이니 지원해 준 기기값 전체를 지불해야 되요

그래서 계약할 때 한 달 이내에 요금제를 바꾸면 위약금 30만원, 3달 이내에 바꾸면 위약금 10만원

이런식으로 위약금 비용이 정해져 있습니다. 

물론 24개월 유지를 조건으로 계약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그 대리점은 피한는것이 좋아요

본인이 그 요금제를 정말 2년 동안 쓸 거라면 큰 문제는 아니지만 1년 후에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므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웬만하면 요금제는 6개월 유지를 조건으로 계약하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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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높은 요금제를 6개월 쓰고 낮은 요금제로 내리는 게 이득인가요? 아니면 처음부터 낮은 요금제를 쓰는 게 이득일까요?

그건 두개 조건에서 계산을 해 봐야 어떤쪽이 이득인지 알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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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원짜리 핸드폰 기계가 있고 10만원 요금제에는 공시가 50만원이고 6개월후 요금제 3만원으로 내린다고 가정해보면 

기기값 50만원(100-50) + 10만원*6 개월 + 3만원*18개월 =  164만원 입니다

100만원쩌리 핸드폰이 있고 3만원짜리 요금제에는 공시 5만원을 할인해 준다고 가정해 보면

 기기값 95만원(100-5) + 요금제 3만원*24개월 = 167만원입니다
 
위 결과를 보면 10만원 요금제를 6개월 쓰다가 3만원짜리 요금제로 바꾸는게 결과론적으로는 이득이 됩니다

그래서 요금제가 싼것이 무조건 싼것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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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선약

 

선약은 선택약정을 말합니다​

선약은 기기값 할인은 없이 월 요금만 25% 할인해 주는 제도에요 

선택약정 25% 로100만원짜리 핸드폰에 10만원짜리 요금제를 쓴다면 

10만원 요금제에 25% 할인이 적용되어 7만 5천원만 내면 되는거죠

 

그래서 결과적으로 한 달 요금은 100만원/24개월 + 이자 + 7.5만원이 됩니다. 

​선약도 보통은 24개월을 하는 경우가 많지만 상황에 따라 12개월, 36개월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선약의 경우 약정이 다 끝난 폰에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원래 핸드폰 약정이 끝나고 기기 변경 없이 같은 핸드폰을 계속 쓸 생각이라면 다시 선약을 걸어 요금제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24개월 계약보다는 12개월 계약을 하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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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약은 어떤 요금제를 선택하던 할인율은 25%로 동일합니다​

10만원짜리 요금제를 선택하면 25%(2.5만원)이 할인되어 7.5만원을 납부하는거고

4만원짜리 요금제를 선택하면 25%(1만원)이 할인되어 3만원을 납부하는 것입니다

선약은 더 높은 요금제를 쓴다고 더 할인을 받는게 아니에요

 

그리고 중요한것이 공시와 선약은 하나만 선택할 수 있습니다

선약을 선택하면 기기값은 할인이 되지 않아요